언제 들러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아웃도어 복합문화공간이 최신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달 새 단장한 코오롱스포츠 ‘컬처스테이션’이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쇼핑은 물론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제시하고 있어 아웃도어족이 두 손 들어 반기고 있다.
이번 달로 오픈 1주년을 맞는 ‘컬처스테이션’은 코오롱스포츠의 신개념 플래그십 스토어. 회사 측은 소비자들의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문화적 풍요로움을 더해 삶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공간으로 꾸몄다고 전했다.
지하 1층 바이크숍은 로드 바이크·미니벨로 등 도시형 바이크에서 낭만적인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투어링 바이크까지 다양한 바이크 제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기능성과 패션성을 두루 갖춘 바이크 의류도 갖추고 있어 자전거 마니아들이 자주 찾는다. 특히 자전거 전문가가 상주해 직접 카운슬링·점검·수리 등의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반·전문라인 제품 구성 다양
여성 전용 매장으로 운영되던 1층은 강남이라는 상권의 특징을 고려해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젊은 고객을 위한 매장으로 리뉴얼했다. 우선 아웃도어 활동에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패셔너블한 라인의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또 대형 피팅룸을 갖춰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원하는 스타일을 연출해볼 수 있게 도왔다.
2층은 익스트림한 아웃도어 활동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초첨을 맞춰, 좀 더 다이내믹하고 기술 집약적인 코오롱스포츠의 제품들로 구성했다. 특히 언제나 사용할 수 있는 샤워룸을 마련해 아웃도어 활동 후 방문한 고객들에게 쾌적함을 제공한다.
3층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교육과 갤러리 전용 공간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바이크·포토·윈터스포츠(스키/스노보드)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해, 소비자들은 관련 분야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을 수 있다.
10월 아웃도어 클래스에서는 포토 클래스, 바이크 클래스, 바이크 정비 교실 등 3개의 강좌가 진행 중이다. 교육과 체험의 생생한 현장은 아웃도어 클래스 카페(cafe.dau m.net/koloncs)에서 엿볼 수 있다.
또한 아웃도어 갤러리는 교육과 함께 전문가에서 아마추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진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현재 아웃도어 갤러리에서는 젊음의 뜨거운 열정과 함께한 ‘오지탐사대’ 사진전이 한창이다.
4층은 오픈 세미나 공간으로 동호회 등 단체를 위한 소모임 장소로 대여해주고 있다. 빔프로젝트와 대형 스크린이 있는 오픈세미나실에서는 20여 명 정도가 간단한 모임과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대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며 사전 예약하면 언제든지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바이크 18대가 동시에 들어갈 수 있는 전용주차장과 세차시설을 갖추고 있어 바이크 클래스 단체 교육도 문제없다.
고객 편의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3층 한편에 무료 인터넷존을 마련하고 아웃도어 관련 도서들을 구비해 고객들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자가용으로 방문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발레파킹 서비스도 제공,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코오롱스포츠의 조해운 상무는 “플래그십 스토어 ‘컬처 스테이션’은 치열해진 아웃도어 시장에서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춰 아웃도어 문화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