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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이번엔 차명 부동산 의혹

태광 이호진 회장, 태광CC 주변 땅 소유 소문 모친 이선애씨 자택 수색영장 발부…수사 탄력

태광그룹 사태가 계열사들의 부당 내부거래 혐의와 차명 부동산 보유 등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태광그룹 보험계열사들이 이호진 그룹 회장 일가가 소유한 회사의 골프장 회원권을 대거 사들였다”며 “부당지원 혐의에 대해 지난달 계열 10개 사 및 비계열 5개 사 등 모두 15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거의 마무리하고 현재 위법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원이 계열사 간 부당지원 행위를 인정하기 위해서는 골프장업계 전반 또는 다른 골프장의 영업이 제한되거나 손해가 나는 등의 ‘경쟁제한성’을 입증하도록 요구하고 있어 공정위 최종 판단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계열사 등의 골프장 회원권 대량 매입 행위로 인해 경쟁제한성이 있느냐를 입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검찰에서는 이호진 회장이 차명 부동산을 대규모로 소유·관리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태광그룹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은 이 회장이 계열사인 태광관광개발 소유인 경기도 용인시 태광컨트리클럽(태광CC) 주변 땅을 전·현직 그룹 임직원 이름으로 소유하고 있다는 주장에 관한 내부자 진술과 증거 자료 등을 확보하고 이름을 빌려줬다는 관련자를 소환해 차명 부동산의 실태를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태광그룹 관계자는 “태광CC는 다른 골프장을 인수한 사례라 땅을 차명으로 관리할 개연성이 전혀 없다. 골프장 주변 부동산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검찰수사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20일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선진국이 되려면 어떠한 형태의 차명계좌라도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금융감독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대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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