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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100명 명단 교환

남북 적십자사는 20일 오전 개성공업지구 내 북측 통행검사소에서 각각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로 확정한 100명의 명단을 교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 측 최고령자는 김부랑(97) 할머니로 북한의 딸 권오령(65)씨와 외손자 장진수(38)씨를 만난다. 연령 분포는 80대 52명, 70대 27명, 90세 이상 21명으로, 모두 70세 이상이다.

성별로는 남자 73명, 여자 27명이고, 상봉하는 북측 혈육의 관계는 배우자나 자식 24명, 형제자매 51명, 삼촌 이상 친족 25명이다.

북한 내 출신 지역은 황해도 26명, 함경남도와 평안남도 각 18명, 평안북도 10명이고, 나머지 20여 명은 남한 출신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