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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제작자 신승훈’

R&B보컬 나비·알리 탐탐 구성된 신인그룹 '3걸즈' 프로듀서로 나서

가수 신승훈이 최초로 신인 가수의 프로듀서로 나선다.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는 여성 R&B 보컬리스트 나비, 알리, 탐탐으로 구성된 3걸즈(가칭)다. 이들은 신승훈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에 참여하게 된 유일한 신인으로 총 15팀의 후보들과 경쟁해 발탁됐다.

신승훈은 “세 사람은 아직 톱스타의 반열에 올라서지 못했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기대주”라며 “각자 개성이 뚜렷한 보이스를 가지고 있으면서 폭발적인 가창력이 완벽히 조화를 이룬다”고 칭찬했다.

그는 “요즘 퍼포먼스 음악이 많이 사랑받는 시대에 가창력이 뛰어난 실력 있는 후배들에게 자신만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2000년 발표한 7집 타이틀 곡인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을 편곡해 이들의 목소리로 다시 부르게 했다.

2008년 데뷔한 나비는 지난해 싱글 ‘마음이 다쳐서’로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빼어난 피아노 연주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알리는 지난해 데뷔해 흑인 감성의 가창력을 지닌 신인으로 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탐탐은 이효리, 아이비, 백지영 등의 가이드 보컬을 맡은 경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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