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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가든파이브 ‘나눔의 정원’ 아세요



국내 최대 규모의 옥상정원으로 알려진 가든파이브의 ‘포시즌파크’가 재능과 희망을 나누어주는 새로운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부 문화 정착을 선도하는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9일 가든파이브 옥상정원에서 단추수프축제를 열었다. 단추수프란 단추 하나로 마을 사람들 모두가 맛있게 나누어 먹은 수프의 동화 속 이야기로 작은 나눔이 모여 행복한 공동체를 이룬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스타셰프 에드워드권과 함께 끓인 단추스프 나누기 외에도 50여 개 부스에서 장터, 이야기, 체험, 전시, 기부상담, 공연 등이 진행됐다.

가든파이브의 옥상정원에서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문화적인 차이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가정을 위한 특별한 결혼식이 열리기도 한다. 지난 6월 SH공사와 송파구청이 함께한 희망나눔 합동결혼식에는 500여 명의 하객들이 참여해 경제적 혹은 문화적 차이에 대한 편견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층, 장애우, 다문화 가정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의미를 깨닫게 해줬다.

서울문화재단과 SH공사가 함께하는 문화 숲 프로젝트도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8월부터 이달 초까지 가든파이브 라이프(LIFE) 테크노관 옥상정원에서는 재즈공연, 인디영화,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아트가 펼쳐져 지역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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