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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비석만 잘 봐도 역사박사

서울시, 삼전도비 등 설명 자료 공개



수백 년 전 이야기를 담은 서울의 비석들을 따라 역사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서울시는 보물이나 시 유형문화재 등으로 지정된 고려∼조선시대 비석 중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비석들의 내력 등을 설명한 자료를 24일 공개했다.

우선 노원구 하계동 서라벌고교 인근 충숙공원에 있는 ‘이윤탁 한글 영비’(사진)는 조선 중종 31년(1536년) 문신 이문건이 부친 묘 앞에 세운 비석이다.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에 있는 ‘삼전도비’는 병자호란 때 청나라 태종이 공덕을 자랑하려 세우게 한 것으로 앞면 왼쪽은 몽골어, 오른쪽은 만주어, 뒷면은 한자로 새겨져 3개 언어가 동시에 등장한다.

은평구 구산역 인근의 보물 제1462호 ‘인조별서유기비’는 조선 인조가 왕위에 오르기 전 머무른 별서를 기념하려 세운 것으로 숙종이 직접 글씨를 썼다.

이 밖에 은평구 진관동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금암기적비’, 동대입구역 근처 장충단공원의 ‘장충단비’, 강서구 개화산의 ‘호국충혼위령비’ 등도 우리의 소중한 역사 기록을 담고 있다.

백호 행정과장은 “관광지나 박물관을 일부러 찾아가지 않고 주변에 있는 비석만 관심 있게 봐도 색다른 역사 여행을 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