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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자살 폭탄 ‘가미카제’ 첫 출격

[오늘의 역사]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은 새로운 유형의 전사를 탄생시켰다. 폭탄이 장착된 비행기를 몰고 적 함정에 돌진하는 자살 특공대로 ‘가미카제’로 불렀다. 1944년 10월 오늘 오전 8시, 첫 가미카제가 필리핀 레이테 만 미군 함정 정박지에 출현했다. 각각 250kg의 폭탄을 실은 일본군 단발엔진 전투기 4대가 고도 약 6100m에서 최고 시속 약 600km로 미군 항모 1척과 군함 3척을 향해 돌진해 자폭했다. 이후 일본 패망 때까지 2500여 명의 ‘인간 폭탄’은 섶을 지고 불로 뛰어들었다. 성공 확률이 겨우 6%였던 가미카제는 적군에 두려움을 주는 심리전의 성격이 더 컸다. 가미카제는 천왕을 위해 자기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무사도로 무장된 사람이라기보다는 대다수가 지원을 강요받았으며 불가피한 죽음을 맞은 불쌍한 젊은이에 지나지 않았다. 가미카제를 창설한 일본 항공부대의 오니시 다키지로 해군 중장은 일본 패망 다음 날인 1945년 8월 16일 가미카제 영령들에 대한 사죄를 담은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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