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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C&라인이 비자금 창구?

검찰, 임회장 400억횡령 정황 포착… 수사력 집중

C&그룹 비자금 및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25일 계열사 가운데 C&라인(옛 동남아해운)이 임병석(49) 회장의 비자금 조성 창구로 활용됐을 가능성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했다.

검찰은 2007∼2008년 자금 회수가 곤란한 상태였던 C&라인에 그룹 계열사들이 편법으로 지원한 400억여원의 사용처가 불분명하고, 당시 해운업계 불황 중에도 거액이 지속 지원된 정황을 포착해 진상을 확인중이다.

검찰은 계열사인 C&중공업과 신우조선해양이 담보도 없이 C&라인에 지원한 107억원과 180억원, C&우방이 빌려줬다 회수 못한 113억9000만원을 임 회장이 착복했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중 75억원에서 임 회장이 착복한 단서가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C&라인 외에 C&우방ENC 232억원, 신우조선해양 250억원, C&조선 30억원 등도 회계장부상 행방이 불분명해 로비용 비자금으로 조성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임 회장은 2008년 C&우방이 C&라인으로부터 113억9000만원의 채권을 회수하지 않은 것과 관련, 채무가 변제된 것처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배임 혐의로 대구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임 회장 측은 “지원 자금을 C&라인의 채무 변제에 쓰지는 않았지만 회사 운영자금으로 사용했다”며 횡령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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