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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안중근 의사, 이토 히로부미 사살

[오늘의 역사]

1909년 오늘 오전 9시, 만주의 하얼빈 역에서 대한제국 침략의 원흉이었던 이토 히로부미가 안중근 의사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안중근 의사는 나머지 총탄을 발사해 다른 일본 정부 요인들에게도 중상을 입혔다. 대한의군 참모중장과 특파독립대장으로 거사를 치밀하게 준비해 온 안중근 의사는 거사 당일 일본인으로 가장해 하얼빈 역에 잠입했다. 안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가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환영 인파 사이를 헤치고 나와 8연발 권총으로 그를 쐈다. 이토 히로부미는 배와 등에 세 발의 총탄을 맞고 즉사했다. 안중근 의사는 러시아 경비병에게 체포돼 일본 관헌에게 넘겨졌다. 뤼순 감옥에 수감된 안 의사는 이어진 재판에서 “을사 늑약으로 조선을 침탈한 이토 히로부미는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동양의 평화를 어지럽힌 죄인이어서 자신이 동양인을 대표해서 처단한 것”이라며 의연하고 당당한 자세를 잃지 않았다. 안 의사는 일제의 형식적인 재판을 거쳐 사형을 선고받고 거사 넉 달 뒤인 1910년 3월 26일 31살의 나이로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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