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영어, 4000시간은 들어야 술술

언어학습에 있어 듣기 이해란 일상적인 상황에서 보통 속도로 말하는 영미권 지역 원어민의 말을 알아듣는 능력을 일컫는다.

윤선생영어교실 국제영어교육연구소 김현정 수석연구원은 “말하기와 쓰기, 문법 등 전반적인 언어능력의 개발을 위해서는 충분한 듣기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영어교육 학자들이 말하는 듣기 능력 향상 노하우는 뭘까.

▲흥미와 실력에 맞는 교재 선택

사회 과목을 싫어하는 학생이 영어뉴스를 이용해 듣기 학습을 한다면 얼마 가지 않아 그 결심이 무너지기 쉽다. 하지만 사회 과목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영어뉴스를 들으면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자신이 흥미 있는 분야로 듣기를 학습하면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가 빠르기 때문에 훨씬 잘 들리고 자신도 모르게 듣기 실력이 향상될 것이다.

실력에 따른 교재 선택도 중요하다. 초급 수준의 학습자라면 두 사람이 대화를 주고받는 형태의 교재가 좋다. 대화를 하면 상대방의 말을 확인차 반복하기도 하고, 상대방의 말에 대해 적절한 반응을 해야 하기 때문에 듣기가 훨씬 수월하게 느껴질 수 있다. 반면 뉴스나 강의처럼 한 사람이 혼자 말하는 경우에는 문장 자체의 길이가 길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반복해서 여러 번 청취

학자들은 어린 아이가 언어를 습득하려면 최소한 4000시간 이상 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4년간 공교육에서 시행하는 영어수업 시간이 총 136시간인 우리의 현실과 비교했을 때 어마어마한 양이다. 이처럼 영어 듣기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일정 시간 이상을 듣기 학습에 투자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흥미와 실력에 맞는 교재를 골라 반복해서 듣는 것이 중요하다. ▲듣기 교재와 최대한 비슷하게

영어에서 발음이란 알파벳 개개의 소리를 내는 것뿐 아니라 억양과 강세까지 포함한다. 따라서 오디오 교재를 듣고 따라 할 때도 각각의 소리와 함께 문장의 억양이나 강세를 주의하면서 연습해야 한다. 이때 원어민의 발음과 자신의 발음을 비교하려면 본인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보는 것이 가장 좋다. 원어민의 발음을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서 연습하다 보면 자연스레 발음 실력이 늘고, 발음이 좋아지면 듣기 능력도 반드시 향상된다.

▲많이 읽을수록 듣기도 수월

듣기와 읽기는 서로 다른 영역이기 때문에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특정 내용을 읽으면 해당 분야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고 더불어 그 주제에 관한 핵심 단어를 학습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읽기 과정에서 영어문장 구조에 대한 인식능력도 키울 수 있다. 예를 들어 돌고래의 생태에 대해 영어로 쓰인 책을 읽은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는 돌고래의 수명과 뛰어난 지능, 초음파를 감지하는 능력 등에 대한 배경지식을 얻게 될 것이고 수명, 초음파, 서식지 등에 해당하는 핵심 어휘도 습득하게 되며 독해를 하는 과정에서 문장 구조를 파악하는 능력까지 좋아질 것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