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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고급 의료서비스 저렴하게”

신내동 이전 앞둔 서울의료원 유병욱 원장 인터뷰



“저렴한 비용과 우수한 의료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구나 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

33년간 강남 생활을 접고 내년 3월 중랑구 신내동으로 이전을 앞둔 서울의료원 유병욱(사진) 원장은 “시민과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지킴이”를 자부하고 나섰다.

다음달 말 완공 예정인 신내동 서울의료원은 지상 13층, 지하 4층, 연면적 9만909㎡ 규모에 630여 병상을 갖춘 대형종합병원으로 탈바꿈한다.

공공의료원 성격에 맞게 외국인이나 다문화가정을 위한 전담 진료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불임·아토피·발달장애클리닉은 물론 각종 환경성 질환 진료에도 집중한다.

서울의료원에서만 30년 근무했다. 서울의료원을 평가한다면.

의료 환경의 변화를 몸소 체험한 기간이다. 1977년 개원 당시 강남 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으로서 서민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병원이었다. 현재 의료 현장이 민간병원 중심으로 대형화·고급화하고 있지만 서울의료원은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다.

서울의료원이 자랑할 만한 과목은.

심장혈관확장시술 3000회에 달하는 심혈관센터와 고령화시대에 맞는 인공관절 분야 등이 있다. 환경성 질환, 아토피 피부염·비염 등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문의·간호사·임상치료사·영양사·사회복지사 등으로 한 팀을 이뤄 통합치료 및 맞춤진료를 시행하고, 사후관리도 철저히 한다. 또 아토피 안심 학교나 1박2일 캠프 등을 함께 열어 집중화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병에 걸리기 전 예방활동으로 65세 이상 저소득층을 위한 이동 치과병원도 운용했다. 무엇보다 저렴한 의료비가 서울의료원의 특장점이다. 특진비, 자기공명영상(MRI) 진단, 1∼2인 병실료, 초음파 등 보험 적용이 안 되는 진료비도 이웃한 민간병원의 70% 수준이다.

신내동 서울의료원의 개원 준비는.

개원 전까지 각종 의료장비와 전산 시스템을 갖추고 실제 진료 및 시술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완전하고 안전한 병원이 되도록 충분한 시험가동을 할 예정이다. 신내동 병원 건물은 지상주차장을 모두 없애고 태양열과 지열로 운용하는 편안하고 안전한 병원, 환경을 최대한 고려한 그린병원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의료분야에서는 전문화, 차별화, 친화 등의 3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민간병원 수준의 전문성을 갖추되 영리에 몰두하지 않고 시민과 더욱 친숙한 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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