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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글로벌 소셜 기업 코리아 러시 시작

그루폰이어 페이스북도 한국법인 설립

‘글로벌 소셜’의 공습이 시작됐다.

트위터로 대변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국내 포털업체의 방어진지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이 국내 법인을 설립하고 한국진출을 선언했다. 가입회원 5억 명이 넘는 세계 최대 SNS 페이스북의 한국 법인 설립은 국내 포털업체간 우물 안 대결 구도였던 인터넷 시장이 무한경쟁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물론 기존 포털시장에서도 구글이나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글로벌 톱클래스의 도전이 없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언어와 문화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던 포털 서비스와 달리 SNS는 언어적 장벽이 큰 제약이 되지 못하는 데다 회원 수가 강력한 무기가 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 대중화하면서 글로벌 SNS에 익숙해 진입장벽도 거의 없다.

올 들어 50개가 넘는 신생업체가 난립하고 있는 소셜 커머스 시장에도 글로벌 브랜드가 상륙했다. 지난주 세계 1위 소셜커머스 기업인 미국의 그루폰이 국내 벤처기업인 딜즈온의 신규 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글로벌 소셜 기업의 국내 진출은 단순한 서비스 경쟁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페이스북코리아’로 법원 등기를 완료한 페이스북이 신고한 사업목적이 ‘인터넷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및 관련 서비스 마케팅, 홍보 및 운영’과 함께 ‘전자상거래 방식의 제품 또는 서비스 마케팅 및 판매’ 라는 점에서도 확인된다. 네이버나 싸이월드의 경쟁 상대일뿐 아니라 옥션과 G마켓 같은 온라인몰의 천적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 야후·MS도 소셜허브 공략

게다가 기존 글로벌 기업도 소셜 시장에선 밀릴 수 없다는 자세다. 야후는 소셜 기능을 강화해 포털을 개편한 데 이어 최근 무료 영상·음성 통화까지 가능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고, MS는 소셜 기능을 통합한 라이브 메신저로 ‘소셜 허브’를 선언했다.

네이버·다음·네이트 등 토종 포털업체 역시 ‘소셜’을 간판으로 내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거나, 기존 서비스 개편을 서두르고 있어 글로벌 기업과의 한판 대결이 국내 차세대 인터넷 시장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