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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물·불 안가리는 재앙 ‘혼돈의 인니’

화산 2차 폭발우려 1만3000여명 대피 사망자 170명 넘어… 피해규모 더 커질 듯

지진·쓰나미·화산 폭발 등 3중 자연재해로 쑥대밭이 된 인도네시아 현지의 구조작업이 악천후로 지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차 화산 폭발이 우려돼 인근 주민 1만3000명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25일 강진에 따른 쓰나미로 수마트라 서부 먼따와이섬에서 최소 154명이 숨졌고 400여 명은 생사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27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3m가 넘는 거대한 파도가 덮쳐 마을이 통째로 씻겨나가 버렸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이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헬리콥터가 뜨지 못하고 사우스빠가이 섬의 둑이 터져 배로도 접근이 어려워 수색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국가재난관리청(ADMA)에 따르면 10개의 마을이 쓰나미에 휩쓸려 사라졌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우스빠가이 지역 수산청 관계자는 “베투몽가라는 마을에는 200명이 살았는데 생존이 확인된 사람은 40명뿐이다”고 말했다.

26일 중부 자바에서는 머라삐 화산 폭발로 최소 28명이 숨지고 주민 수천 명이 긴급 대피했다.

머라삐 화산 인근 마을의 한 지도자는 화산재가 섞인 비로 5m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며 주민 다수가 마을에 고립됐다고 전했다. 인근 주민들은 급히 몸을 피했지만 화산 반경 16㎞ 이내 주민 1만3000명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할 상황이라고 관계 당국은 밝혔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이번 쓰나미로 인한 한국 교민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7일 밝혔다. 먼따와이섬에는 한국인 3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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