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조력자 잃은 박주영의 침묵

박주영(사진)은 지난 시즌 성공적인 커리어를 썼다. 유럽 진출 2년째를 맞아 한층 파워풀한 플레이와 골 감각을 보이며 ‘모나코의 왕자’라는 찬사를 얻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선보이며 첼시와 리버풀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이적은 불발됐지만 모나코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게 올 시즌 전망이었다.

하지만 박주영의 2010∼2011 시즌은 시련의 시간으로 치닫고 있다.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비슷한 시기에 3골을 넣었던 것과는 대조된다. 박주영의 침묵 속에 모나코도 1승에 그치며 리그 18위로 추락했다.

박주영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조력자의 실종이다. 지난 시즌 박주영과 찰떡 궁합을 자랑한 특급 미드필더 네네가 파리 생제르망으로 떠나며 화력 지원이 약해졌다. 또 다른 조력자인 알레한드로 알론소는 최근에야 부상에서 복귀했다.

허리가 약해지자 기 라콩브 감독은 박주영을 측면에 세우는 포지션 변경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실패로 끝났다. 수비 부담에 시달리다 보니 체력이 떨어졌고 오히려 공격에서의 집중력이 무뎌진 것. 프랑스 언론들도 포지션 변경에 혹평을 가했지만 라콩브 감독은 “적응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박주영에게 이번 시즌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딸 경우 병역 혜택을 누려 빅클럽 진출이 쉬워진다. 하지만 현재의 부진이 장기화될 경우 박주영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