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나이들어도 CIA가 노리네”

[줌업]액션코믹물 '레드' 윌리스 "프리먼·말코비치와 촬영 행운



머리숱은 아예 종적을 감췄지만, 냉소적이면서도 따뜻한 카리스마는 여전하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민머리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55·사진)가 다음달 4일 개봉 예정인 ‘레드’로 돌아왔다. 50대 중반의 나이에도 난이도 높은 액션 장면을 자유자재로 소화해내는 그의 모습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오랜 진리를 새삼 입증한다.

극 중 캐릭터는?

CIA에서 퇴직하고 작은 동네에서 조용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고자 하지만, CIA가 자신을 암살하려 하자 반격에 나서는 프랭크 모시스다.

출연 계기가 궁금하다.

신선한 구석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작품에는 첨가제 같은 게 있다. 코미디와 로맨스, 거대한 액션영화 같은 요소가 복합적으로 가미돼 있다. 그러나 그것들이 전부는 아니다. 모든 요소들 밑에는 외로움과 홀로 남겨진 느낌이 짙게 깔려 있다. 나이가 들어 더 이상 활약할 수 없을 때의 쓸쓸함이 아주 흥미로운 소재로 쓰이는 데 매력을 느꼈다.

모건 프리먼, 존 말코비치, 헬렌 미렌 등 명배우들과 공연했다.

이번 영화처럼 평소 존경하고 좋아하는 여러 배우들과 함께 촬영한다는 것은 배우로서 보기 드문 행운이며 어려운 일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영화가 시작하고 5분 또는 10분 간격으로 예전 팀 멤버였던 세 명의 배우가 차례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연기력은 물론, 멋과 품위가 여전한 그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다시 한 번 영감을 받았다.

상대역 메리-루이스 파커와는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정말 재미있는 친구다. 타이밍을 워낙 잘 맞춰 함께 작업하기에 편한 배우다. 또 항상 촬영장에 놀라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등장하는데, 내겐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무엇인가를 시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자 로렌조 디 보나벤추라(‘트랜스포머’ 시리즈와 ‘G.I.조’)와 손잡은 소감은?

어떤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다칠 수도 있다고 생각하듯이 나라면 로렌조처럼 그렇게 힘든 일을 맡지 않았을 것같다. 프리 프로덕션부터 프로덕션과 포스트 프로덕션까지 모두 2년 반 동안 전력을 기울여 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능력은 정말 훌륭하고 섬세하며 흥미롭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