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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8시 ‘뉴스데스크’ 최일구 컴백

MBC, 6일부터 파격 편성 주말 앵커 맡기기로

개성있는 마감 멘트로 인기를 모았던 MBC 최일구 앵커가 MBC ‘뉴스데스크’ 주말앵커로 복귀한다.

가을 개편을 맞아 40년 만에 처음 오후 8시로 방송 시간대를 옮기는 파격 편성을 단행한 MBC는 6일부터 주말 뉴스데스크를 이끌어갈 앵커로 최 앵커를 낙점했다. 이로써 그는 5년 8개월여 만에 다시 앵커석에 앉게 됐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MBC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한 그는 파격적이고 친근한 클로징 멘트로 공감을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이미지의 뉴스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2004년 일명 ‘쓰레기 만두’ 파동으로 영세한 만두 가게들이 피해를 입게 됐을 당시 했던 “저희도 만두 시켜 먹었습니다”라는 멘트와, 경제 위기 때 맨홀 뚜껑이 연이어 분실되는 뉴스를 전하면서 “맨홀 뚜껑 가져간 분 제자리로 갖다 놓으세요”라는 멘트는 일명 ‘최일구 어록’으로 두고두고 회자됐다.

그는 “최근 칠레 광부 구조 작업을 보도하는 미국 방송에서 마치 시청자와 대화하듯 이야기를 주고 받는 앵커들의 모습이 편하게 와 닿았다”며 “뉴스는 늘 딱딱하다는 선입견을 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뉴스의 품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감시와 견제라는 뉴스의 기본 임무는 다할 것”이라며 “전달은 쉽고 편하게, 내용은 힘이 있는 뉴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앵커의 복귀로 시청률 반등을 노리는 MBC는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자사 메인 프로그램 중간에 최 앵커의 코믹한 모습을 담은 홍보 영상을 내보내는 한편, 방송사 뉴스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이달 초까지 포털 사이트 네이버 메인 화면에 배너 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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