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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포스트 라응찬’ 관치 피해갈까

신한금융 '류시열 대행' 체제로 차기 회장 하마평 벌써 무성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난달 30일 자진 사퇴하고 류시열 이사가 대표이사 회장 직무대행에 선임됨에 따라 2001년 신한금융 출범 이후 지속돼 온 ‘라응찬 체제’가 막을 내렸다.

라 회장은 이날 회장직을 사퇴했지만 등기이사직은 유지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까지 등기이사직을 유지하며 후계구도 수립 문제 등에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음달 4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직무정지 상당의 중징계를 받으면 등기이사직 사퇴 압력도 커질 수 있다.

라 회장의 거취 문제가 일단락됨에 따라 이제 시선은 신상훈 사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의 거취에 쏠리고 있다. 그러나 신 사장은 법적 명예회복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 행장 역시 신 사장이 물러나지 않으면 고소취하도 않고, 본인도 자리에서 물러날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신한사태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다는 게 중론이다.

이에 따라 신 사장과 이 행장의 거취 문제는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 결과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류 대행은 본격적으로 조직 추스르기와 후계구도 확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류 이사는 옛 제일은행(SC제일은행) 행장과 은행연합회장 등을 역임한 데다 2005년부터 신한금융 사외이사와 비상근 사내이사를 맡아 와 신한금융 내부는 물론 은행권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어 신한금융을 추스릴 적임자로 일찌감치 꼽혔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차기 최고경영진 후보에 대한 하마평이 벌써 무성하다. 하지만 차기 후계구도 논의 과정에서 정부 쪽 인사가 낙하산으로 올 경우 ‘관치논란’에 휩싸이며 신한금융이 다시 한번 홍역을 치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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