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정치일반

서민 밥상엔 ‘한숨 반찬’

10월 신선식품지수 50% 급등… 도시가스료 인하 등 물가대책 마련

10월 신선식품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 가까이 올라 통계 작성 이래 최대폭을 또 다시 경신하는 등 살인적인 물가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신선식품지수는 1년 만에 49.4% 치솟아 역대 최고 상승률을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이 영향으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1%를 기록, 20개월 만에 4%대로 복귀했다.

신선식품 가운데서도 채소가 100.7%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과일(26.6%)과 수산물(10.4%)의 가격상승폭도 컸다. 특히 김치재료인 무(275.7%)와 배추(261.5%), 파(145.5%), 마늘(102.5%) 등은 모두 세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해 ‘김치 대란’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정부는 9월 채소값 폭등을 폭염과 태풍 곤파스 등 ‘하늘 탓’으로 돌린 데 이어 이번에는 채소값이 지난달 하순에 크게 하락한 점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조사 시점을 탓했다.

◆이달까지 마늘·고추·양파 대방출

한편으로는 서둘러 추가 물가 대책도 발표했다.

정부는 마늘 1만9000t을 이달 말까지 집중적으로 방출하고 건고추와 양파는 3000t과 2만1000t을 각각 이달 말까지 시중에 풀기로 했다. 또 무는 긴급 수입한 80t을 이달부터 판매키로 했으며, 배추는 평년 수준(2555원)으로 가격을 안정시킬 계획이다. 도시가스요금은 평균 4.9% 내리고 지역난방비는 내년 1월까지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한편 김황식 국무총리는 1일 보건복지부의 담뱃값 인상 움직임에 대해 “서민물가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돼야 할 문제”라며 “인상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