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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신한 ‘류시열 체제’ 출범

30년 가까이 신한은행과 신한금융지주를 이끌어 온 라응찬 전 회장이 1일 서울 태평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이임식을 하고 1991년 이후 10년째 지켜온 대표이사 회장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바통을 이어받은 류시열 회장 직무대행 체제가 공식 출범했다.

류 직무대행은 최고경영진 간 내분에 따른 이른바 ‘신한금융 사태’로 분열된 조직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차기 회장 선임 등 후계 구도 수립에 온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금융업계 안팎에선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는 있지만, 내년 3월 주주총회 때까지만 유효한 과도기 체제여서 이번 사태를 원만히 해결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