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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따뜻한 SNS 새 기부문화 만든다

       저소득가정 쉽게 후원 기부전용앱도 만들어

‘소통과 참여’라는 소셜네워크서비스(SNS)의 순기능이 새로운 기부문화를 꽃피우고 있다. 스마트폰의 확산과 함께 기부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나오는가 하면 소외계층을 배려한 공익적 성격의 앱도 등장하고 있다.

최근 미숙아로 태어난 이주노동자 부부의 쌍둥이 자매가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병원 의사에 의해 트위터로 알려지면서 4000여 만원의 후원금과 육아용품이 답지하는 훈훈한 풍경을 만들었다. 트위터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100일 동안 트위터에 올린 글 1건당 1원 이상을 곱한 금액을 스스로 기부하는 캠페인이 전개되기도 했다. SK컴즈 SNS C로그에선 응급 환자에게 필요한 혈액을 급히 구하는가 하면 실종된 가족을 다시 찾는 경우도 잦다.

◆사진찍고 팔로잉하면 매칭기부

SNS를 통한 기부문화가 싹트자 이번에는 기업들이 앞장서고 있다. 한국 피자헛은 최근 SNS 기부를 위해 테디베어 인형 3마리를 풀었다. 이 인형과 찍은 사진을 ‘#pizzahutwhr’라는 해쉬태그(공통 사용 암호)와 함께 트위터에 올리면 1인당 기아돕기 기금 1000원을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에 기부했다.

롯데백화점은 트위터(@LOTTEstory)에 올린 연탄 기부 트위터 글을 리트위한 팔로어 선착순 3000명의 아이디로 연탄 6000장을 기부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고, ktb투자증권은 자사 트위터(@ktb_diapeople)를 팔로잉 하면 팔로어당 1000원씩 굿네이버스에 기증하는 캠페인을 통해 400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기업의 SNS 기부방식은 브랜드 이미지를 좋게 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사회공헌 소통창구가 된다는 면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폰에도 기발한 기부도구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는 최근 해외 아동이나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 후원을 손쉽게 할 수 있는 기부전용 앱을 만들어 선보인 데 이어 연말엔 게임 형식의 기부 앱인 ‘베터 월드’도 출시한다. 소액 기부를 하거나 댓글을 달아 얻는 포인트로 23개 가난한 나라에 우물을 파거나 집을 짓는 데 지원하도록 한다.

◆소액기부 간편 앱도 등장

최근에 다음세대재단이 선보인 앱인 ‘소리아카이브’는 기록될 만한 귀중한 소리를 수집, 기록, 보관해 무료로 제공한다. 강연, 대담, 인터뷰, 오디오북 등 3000여 개의 소리가 올라와 있다. 시각장애인인은 물론 누구나가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익적 앱의 전형을 보여준다.

이 같은 기부 문화는 소통과 참여라는 SNS과 스마트폰의 특장점이 제대로 적용된 사례로 특히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의 새 모델로 지평을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