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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벌컨포탄 빼돌린 군인

실탄등 휴가때마다 갖고 나와… 군, 실태 파악도 못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일 군 복무 중 대공포 포탄과 대검 등 무기를 부대 밖으로 빼돌린 혐의로 모모(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가스충전식 사제 총기와 석궁 등을 직접 만든 중학생 임모(14)군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불법무기 일제단속을 벌여 이들을 포함해 7명을 검거해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모씨는 2002년 3월부터 2007년 6월까지 해군 함정 병기 담당 하사관으로 복무하면서 탄약고에 있던 MK4·벌컨포 포탄 각 1발과 대검 2정, 총알 13발 등을 휴가 때마다 하나씩 유출해 4평 남짓한 자신의 방에 몰래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포탄, 대검, 실탄 등이 언제, 어떻게 유출됐는지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군 무기 관리체계가 허술했다고 설명했다.

◆ 사제총 만든 중학생도 입건

또 평범한 중학생인 임군은 인터넷 무기 제작 카페와 외국 사이트에서 사제 총기 제작 설계 도면을 입수해 가스충전식 사제 총기(일명 포테이토건)와 석궁, 사제 연막탄을 직접 만들었다. 포테이토건은 성능 실험에서 실패했고, 석궁이나 연막탄은 만들다 만 상태였다. 임군은 “인터넷에서 우연히 접하고 호기심이 생겼다”며 “정보는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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