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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리키 마틴 “커밍아웃 해 시원”



팝스타 리키 마틴이 지난 3월 커밍아웃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1일 미국 연예사이트 할리스쿱은 마틴이 토크쇼 ‘오프라’ 녹화에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히게 된 이유와 이후 심경을 털어놓았다고 보도했다.

트위터를 통해 커밍아웃한 그는 “‘보내기’ 버튼을 누를 때를 생각하면…”이라며 말문을 잇지 못하면서 “당시 내 스튜디오에 혼자 있었다. 글을 올린 뒤 비서가 방으로 들어왔고, 난 갓난아기처럼 울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뒤늦게 성 정체성을 밝힌 이유에 대해서는 “더 이상은 숨길 수가 없었다.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무엇보다 내 아이들까지 속여가며 아빠 노릇을 할 수는 없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 아들을 출산한 그는 “아빠 노릇이 무척 고되지만 가장 축복받은 일”이라고 부성애를 드러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