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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젊은 조직론 앞세워 3세들 전면배치?

이건희 회장 "나이 많은 사람은 안맞죠" 발언에 삼성 초긴장



“나이 많은 사람은 안 맞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이 한 마디에 삼성그룹 전체가 초긴장 모드로 돌입했다. 이재용 부사장의 사장 승진을 염두에 둔 발언이란 분석도 나온다.

지난달 12일 멕시코 출장에 나서면서 짧게 언급한 젊은 조직론에 이어 지난달 30일 귀국하면서 이 회장이 ‘젊은 리더’를 다시 강조하자 그룹 내부에 미묘한 파장을 몰고오고 있다. 매번 ‘단답형’ 언급이 의도된 발언이었던 과거 사례를 감안할 때 이번 발언이 세대교체를 강하게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이 언급했던 ‘젊은 조직론’이 연말 대폭 쇄신인사를 의미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21세기는 세상이 빨리 바뀌어서 판단도 빨라야 하기에 젊은 사람이 조직에 더 어울린다는 뜻”이라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 모든 리더는 젊음 외에도 리더십과 창의력이 있어야 하고 21세기 새로운 문화에 적응을 빨리, 잘 해야 한다”며 “그래서 젊은 사람이라야 맞지. 나이 많은 사람은 안 맞죠”라고 덧붙였다.

나이 많은 사람이 몇 살 이상을 의미하는지를 놓고 해석이 분분하지만 연말 임원인사철을 앞둔 시점이라 발언에 상당한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재 삼성 사장단 평균 연령은 연이은 쇄신형 인사로 53.7세까지 낮아진 상태다. 이미 2008년 61세 이상 CEO를 퇴진시켰고 지난해엔 50대를 사장단의 주력으로 포진시켰다.

때마침 이재용 부사장의 사장 승진 여부가 재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터라 삼성 사장단의 연령은 더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0대 초반 젊은 오너 사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40대 임원 대거 발탁 같은 파격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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