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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김정은 뚱뚱해지면 우린 야윈다”

북한 평양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을 살찐 곰에 빗대어 비판한 전단이 출현했다고 2일자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과 중국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을 풍자한 반체제 전단이 지난달 하순 평양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전단은 평양시내 공장 등 벽에 나붙었으며 “3마리째 곰이 출현했다. 당신이 뚱뚱해지면 우린 야윈다”등 내용이 쓰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단의 게시 방법 등으로 미뤄볼 때 북한 내 불만 세력이 유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보안 부대가 현장 일대를 봉쇄하고 주민을 샅샅이 조사하고 있다.

소식통들은 북한 매체에 등장한 김정은의 뚱뚱한 모습이 일반 주민 사이에서는 선망과 반감을 동시에 주고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