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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렛미인’ 뱀파이어 로맨스 걸작

영화 ‘렛미인’이 서정적인 공포로 뱀파이어 로맨스의 걸작 탄생을 알릴 전망이다.

12세 소녀 흡혈귀 애비(클로이 모레츠)와 ‘왕따’ 소년 오웬(코디 스밋-맥피)의 사랑을 우울하게 폭력적으로 그린 이 영화는 오는 18일 개봉에 앞서 지난 2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상영이 끝난 뒤 호평이 주를 이뤘다. 인간의 피를 마셔야만 살아갈 수 있는 ‘소녀 괴수’와 그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소년의 모습이 사랑과 소통, 성적 본능의 문제를 일깨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매트 리브스 감독의 차분하지만 힘있는 연출이 곁들여져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숨 막히는 서스펜스를 제공한다. 리브스 감독은 2년 전 1인칭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괴수극 ‘클로버필드’로 일약 ‘달러박스’가 된 연출자다.

남녀 주인공의 열연도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킥 애스:영웅의 탄생’과 ‘500일의 썸머’로 얼굴을 알린 모레츠는 천진난만한 소녀와 흉측한 뱀파이어의 얼굴을 동시에 연기해 눈길을 모았다. ‘더 로드’에서 인류가 멸망한 와중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어린이로 나왔던 스밋-맥피는 영원한 사랑을 갈구하는 10대 청소년을 호연했다.

한 영화 관계자는 “같은 원작 소설을 먼저 영화화해 격찬을 받았던 스웨덴판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면서 “할리우드 특유의 장르적 쾌감이 더해져 오히려 대중성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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