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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우린 찰떡궁합”

장근석-문근영 ‘매리는 외박중’ 캐스팅



스물 세살 동갑내기 문근영(사진 오른쪽)과 장근석이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3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월화극 ‘매리는 외박중’ 제작발표회에서 “동갑내기라서 그런지 마음이 아주 잘 맞는다”며 찰떡 파트너십을 과시했다.

원수연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는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이중 가상 결혼 생활을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물로 문근영은 고단한 일상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낙천적 성격의 위매리 역을 맡았다. 가진 것 하나 없는 인디 밴드 리드 보컬 강무결(장근석)과 이중 결혼 상황에 처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경쾌하게 그려낸다.

문근영은 “캐릭터나 대본도 좋았지만 상대 배우가 장근석이라는 이유도 출연 결정에 한 몫을 했다”며 “동갑인 데다 겪고 있는 상황도 비슷해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부터 말이 통했다”고 말했다.

이에 장근석은 “문근영씨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속으로 만세를 불렀다”며 “굉장히 솔직하고 꾸밈이 없다. 촬영 마치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서로 모니터도 해 주고, 쿵짝이 잘 맞는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 외에도 김효진과 김재욱이 출연한다. 8일 첫 방송.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