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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분양은 되레 늘었다

8·29 대책 이후 전국 미분양 달랑 3656가구 감소

8·29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미분양 주택물량은 별로 줄어들지 않았으며, 수도권은 오히려 미분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0만325가구로 8월(10만3981가구)에 비해 3656가구(3.5%) 줄어 4개월 내리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2007년 10월(10만887가구) 이후 35개월 새 가장 적은 물량이다.

하지만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2만9201가구로 전달보다 오히려 1049가구(3.7%) 증가했다. 서울이 84가구 늘어난 2169가구, 경기가 859가구(3.8%) 늘어난 2만3185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지방 소재 미분양주택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미분양은 총 7만1124가구로 전달보다 4705가구 감소해 18개월 연속 줄었다. 감소폭은 6.2%로 전달 3.2%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커졌다. 지방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았던 지난 2008년 12월 13만9000가구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전라북도가 20.9%의 미분양 감소율을 보였다. 이어 ▲전북 20.9% ▲부산 14.8% ▲광주 13.1% ▲대구 8.2% 순이었다. 물량기준으로는 대구가 1323가구가 감소해 가장 컸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 물량도 소폭 줄었다. 수도권 8457가구, 지방 4만1169가구로 전달보다 총 405가구(0.8%) 감소했다. 진현환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은 “지방의 경우 공급물량이 적었고 건설사들의 할인분양 등 자구노력이 더해져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반면 수도권은 서울 강동과 경기 수원 등지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해 전체 미분양 규모를 키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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