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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정견 발표하듯 ‘복지·소통’ 강조

오세훈·김문수 한나라 중진회의 첫 참석 홍준표 "너나 잘하세요 말나올라" 견제구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가 3일 한나라당 회의에 출석해 당에 대한 쓴소리를 내놓았다. 이들은 복지, 소통, 한반도 주변정세 등 거대 담론을 언급하며 ‘차기’에 대한 정견 발표를 방불케 했다.

오 시장은 당이 보수노선을 정립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야당은 보편적 복지란 화두로 정국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산”이라며 “보편적 복지에 휩쓸리기 전에 보수정당인 한나라당이 지향해야 할 바가 있다”고 ‘당의 중심잡기’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희망플러스 통장으로 대표되는 자신의 업적 ‘서울형 복지’를 내세웠다.

오 시장은 “한나라당이 가야 할 복지는 서울형 그물망 복지로, 이는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자립형 복지, 민간이 참여해 공공재정 부담을 줄이는 참여형 복지 등이 주축”이라며 “골격을 세우고 복지 정책을 펴야지 상대방에 따라 우왕좌왕하는 정책 행태는 아쉽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소통의 문제를 제기했다. 김 지사는 “4대강 문제만 해도 다 옳은 일이고 잘하고 있는데도 소통이 부족해 늘 반대하고 좋은 점이 묻힌다”며 “해당 지역이나 당원들에 대해 소통을 모색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연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 열도 문제, 러시아·일본의 북방4도 관계 등 국제적 분쟁과 갈등에 대해,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국민들과 잘 소통이 되고 있느냐”는 의문도 제기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몽준 전 대표, 홍준표 최고위원 등 다른 대권주자군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전 대표는 개헌 논의의 필요성을 개진했다. 홍 최고위원은 “도정만 얘기하고 쓸데없는 얘기는 하지 말라”며 “딴 얘기 하면 사람들이 속으로 ‘너나 잘하세요’라고 한다”고 김 지사에게 견제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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