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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외국자본 쓰나미’ 꺼림칙

금리·환율 좌지우지 우려 '한은' 경제위협 5대 변수' 제시

“해외자본의 대규모 유입과 자산가격 상승은 반길 만한 일이 아니다.”

한국은행이 순항 중인 우리 경제를 위협할 5가지 변수들을 제시했다. 한은은 4일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외국인자본 유입과 가계부채, 기업부실 위험, 환율전쟁, 과도한 가격 상승 등을 대내외적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한은은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출입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외국인이 국내 채권투자를 사상 최대 규모로 늘리면서 금리와 환율 등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키우는 게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외국인이 한은의 통화정책 효과를 희석시킬지도 모른다는 우려인 셈이다. 한은은 또 주택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급격히 요동칠 경우 가계부실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가격이 조정을 받는 과정에서 심리가 한쪽으로 쏠리면 가격이 급락할 수 있고, 반대로 급등하면 빚을 과도하게 늘려 가계가 부실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업부실과 관련해서는 건설업이나 부동산개발업 등 일부 업종과 한계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채무상환 능력이 악화할 우려가 있다는 평가다. 한은은 실제로 은행의 기업부문 연체율이 올해 오름세를 보이면서 건설업,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선업 등의 부실채권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환율전쟁이 주요국 간 무역마찰을 일으키는 등 세계경제의 회복을 더디게 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자국의 경기 부양을 목적으로 유동성을 대량으로 방출하는 양적완화 정책 때문에 금융자산과 상품 가격이 경제여건에 비해 과도하게 상승, 거품을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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