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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MBC 야심찬 개편 “어떻게 해”

'주말 뉴스데스크' 이원 중계 사고 '위대한 탄생' 어색한 구성에 혹평



MBC가 개편 후 첫 주말부터 삐거덕거렸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대대적인 홍보를 펼친 ‘주말 뉴스 데스크’는 첫날부터 방송사고를 냈고, 베일을 벗은 ‘위대한 탄생’은 실망만 안겼다.

6일 오후 8시 방송된 ‘주말 뉴스데스크’는 최일구 앵커의 컴백과 함께 역동성과 현장성을 강조하며 야심차게 시작했다.

하지만 오프닝 멘트 후 5분이 채 지나지 않아 방송 사고가 났다. 이원 생중계로 현장 리포팅을 하던 기자가 코멘트를 잊고 약 5초간 허둥댔고, 당황한 나머지 튀어나온 “어떻게 해”라는 목소리마저 그대로 전파를 탔다.

그럼에도 이날 방송은 전반적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최 앵커는 전남 무안의 어민을 찾아가 노련미와 재치를 과시했고, 다양한 기획 취재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최 앵커의 선전 덕분에 시청률은 8.1%로 SBS ‘8시 뉴스’의 7.9%를 앞지르는 성과를 냈다.

전날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은 소문난 잔치였으나 막상 젓가락 갈 데 없는 상차림으로 씁쓸함을 자아냈다.

시작부터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 ‘쇼바이벌’ 등 역대 MBC 오디션 프로그램의 역사를 되짚으며 정통성을 강조했지만 ‘위대한 탄생’만의 색깔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프닝 MC를 맡은 박혜진 아나운서는 가수로 깜짝 변신해 눈길을 끌었지만 어색한 의상 등 화제 몰이에 급급한 인상을 줬다.

이날 방송은 ‘위대한 탄생’에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동시에 5인의 멘토를 공개하며 60분을 채웠다. 그러나 방송을 통한 지원자 모집은 역설적으로 이 프로그램에 지원자가 많지 않다는 사실을 알리는 셈이 됐다.

시청자의 반응은 냉랭했다.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에는 “시청자와 베테랑 뮤지션 모두를 병풍으로 만든 위대한 제작 능력” “방송 잘 봤습니다. 제 점수는요? 0점” 등의 혹평이 주를 이뤘다.

한편 첫 방송 시청률은 8.3%를 기록, 같은 시간대 KBS2 ‘VJ 특공대’의 11.0%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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