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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어린 강동원’ 떴다



강동원의 악인 연기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초능력자’(10일 개봉)에 그를 쏙 빼닮은 아역 배우가 등장해 화제를 모은다.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 평범하게 살 수 없었던 초인(강동원)의 어린 시절을 보여주는 장면에 등장하는 양경모(사진 왼쪽) 군이 화제의 인물이다. 헤어스타일, 양쪽 생김새가 다른 눈, 살짝 올리간 입매 등 실제 강동원과 닮은 모습에 시사회 후 업계 관계자들의 입에 줄곧 오르내리고 있다.

어린 초인 역에는 양경모군의 형인 양현모군이 캐스팅됐으나 촬영 준비를 하는 1개월 동안 키가 10cm나 자라서 동생이 대신하게 됐다. 초등학교 2학년생인 양경모군은 어린 나이에도 독특한 설정과 초인의 숨은 사연을 대범하게 소화해 전체적인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었다.

영화는 눈으로 사람을 조종할 수 있는 초능력자와 그 능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남자의 대결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