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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이민호 ‘장도리파?’

'시티헌터'서 인간병기 변신 위해 '올드보이' 무술감독에게 특훈 중

꽃미남 배우 이민호가 인간병기로 변신하기 위해 강도 높은 특수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SBS 드라마 ‘시티헌터’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그는 특수요원 출신의 사설 탐정 역할을 위해 체력단련, 무술·사격 훈련에 여념이 없다. 특히 만화 원작에서와 같이 고도의 기술과 간결하고 민첩한 동작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주인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대역 없이 액션을 소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영화와 드라마 무술계 최고의 실력자로 꼽히는 양길영·정창현 무술감독이 함께 이민호를 조련한다. 양 감독은 영화 ‘올드보이’로 데뷔해 4분여에 이르는 ‘장도리 신’을 선보여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았다. 정 감독은 ‘바람의 파이터’ ‘짝패’ 등에 참여한 바 있다.

이민호는 광고, 화보 촬영을 제외한 모든 일정을 액션 연마에 할애하고 있다. 하루 4시간씩 주 5회 체력단련을 하고, 최근에는 종합격투기 습득에 전념하고 있다고 측근은 전했다.

‘시티헌터’는 다음달까지 캐스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며, 내년 3월께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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