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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특급호텔 통째로 빌린 NHN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0’ 개최를 앞두고 업계는 물론 일반 관람객에게 ‘숙박 시설 확보’ 비상이 걸렸다.

행사 장소인 부산 벡스코에서 가까운 해운대에 숙박 시설이 많은데 한게임을 필두로 한 NHN이 C호텔을 통째로 빌린 게 발단이다. C호텔은 해운대에서도 최대 규모 수준의 베드 수를 자랑하는 대형 업소다. 업계 관계자와 관람객들은 “NHN에서 세를 과시하느라 부산행 KTX 좌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잠 잘 곳까지 찾기 어렵게 됐다”며 아우성이다. 특히 NHN은 지난해 지스타 기간에도 대형 특급 숙소인 P호텔을 사실상 전 실 예약해 관계자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은 전력이 있다.

하지만 NHN의 사정을 듣고 보면 일부분 납득이 가기도 한다. 고스톱, 포커류 비중이 높다는 비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해외 대작을 잇따라 국내에 들여왔으나 흥행에 참패했고 급기야 지난 3분기 네오위즈게임즈에 매출 3위 자리를 내줬다. 이번 지스타에서 ‘테라’ ‘킹덤온더파이어2’ 등 야심작을 유저에게 제대로 선보여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게 NHN의 전략이다. 그러기 위해 어느 정도의 인해전술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호텔을 통째로 빌릴 정도로 돈이 많은 NHN이 부럽긴 하지만 충분한 실탄을 자체 게임 개발에 쓰고 있는지는 모르겠다”며 일침을 놓았다. 부산에서 벌어질 게임 전쟁은 이렇게 벌써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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