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빼빼로 밀어낸 가래떡

"11월 11일은 가래떡데이" 정부 5년째 행사 주최… 쌀 소비 홍보효과도

11월 11일 정체불명의 ‘빼빼로 데이’에 대한 상술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농촌을 생각하는 ‘착한 소비’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빼빼로 제조회사의 상술에 넘어가는 것이라며 빼빼로 데이 폐지 청원이 최근 한창이다. ‘도전! 11월 11일 가래떡데이’라는 청원에는 10일 오후 5시 현재 399명이 서명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가래떡 커플 100쌍과 함께 오색 가래떡 길게 뽑기 대회 등 ‘가래떡 데이’ 행사를 열고 문화풍속도 바꾸기에 나섰다. 2003년부터 ‘가래떡 데이’ 행사를 벌이고 있는 안철수 연구소도 11일 사내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착한 빼빼로’도 등장했다.

‘착한 초콜릿’으로 유명한 아이쿱생협연합회는 빼빼로 데이 일주일 전부터 전국 90개 자연드림 매장에서 우리밀 빼빼로를 선보인 것. 우리밀과 다크 커버처 초콜릿 원료로 만든 이 제품으로 농민들을 돕겠다는 취지다.

이 밖에도 인터넷 블로그 등에서는 빼빼로 만들기 방법 등을 공유하며 상품이 아닌 빼빼로를 만들어 선물하는 등 상업주의적 ‘데이 문화’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송원경 아이쿱 홍보 담당은 “우리밀 빼빼로는 자급률이 3% 미만인 우리밀 소비를 촉진해 우리 농촌을 살린다는 의미가 있다”며 “‘착한 빼빼로’가 상업적으로 비난받는 빼빼로 데이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