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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야 5당, 한·미 FTA 저지 공조

민주당 등 야 5당은 10일 한·미FTA 관련 양국 간 추가협의를 ‘퍼주기식 재협상’으로 규정하고, 비준을 공동 저지키로 했다.

민주당 손학규, 민주노동당 이정희, 창조한국당 공성경, 진보신당 조승수,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는 이날 조찬 회담을 갖고 한·미FTA ‘비준 불가’에 합의했다.

손 대표는 “국익에 심대한 손해를 끼치는 굴욕적인 마이너스 재협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야 5당은 정부의 관련 공식 발표가 이뤄지면 비준 저지를 위한 구체적 대응 방안을 추가 논의, 발표할 예정이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도 “이제 와서 내용을 수정하는 협상을 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것”이라고 정부 비판에 가세해 향후 한·미FTA 국회 비준 과정에서 극심한 여야 대치가 예상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