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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이러다 한국에 먹힐라

삼성전자 영업익·UAE 원전 수주· EU와 FTA 체결…세 방 맞은 일본 전전긍긍

일본이 기세등등한 한국 경제에 기가 눌려 불안해 하는 모습이다.

관료, 언론인 등 일본의 각계 각층 리더들은 글로벌 시장을 잠식해가는 한국 경제의 기세를 거론하며 가만히 있다가는 한국 경제에 매몰 당할 것이라는 위기감을 드러냈다.

최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를 둘러싼 정부와 정치권의 논쟁은 한국 경제 토론장을 방불케 한다. 각료들과 TPP에 찬성하는 의원들은 한국의 자유무역협정(FTA), 한국 대기업의 성공 사례를 거론하며 무역 자유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은 올해 한국발 ‘경제 쇼크’를 3차례나 경험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0조9000억원으로 소니 등 일본 대표 전자업체 9개를 합한 것보다 많았다는 데 일본은 큰 충격을 받았다.

한국이 일본의 경쟁을 뿌리치고 아랍에미리트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수주했을때도 일본은 발칵 뒤집혔다. 기술 대국 일본이 어떻게 한 수 아래인 한국에 패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게다가 한국이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에 도장을 찍자 일본은 경악했다. 걸림돌이 많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던 한-EU FTA로 일본은 당장 내년 7월부터 유럽의 전자·자동차 시장을 한국에 내주게 생겼다.

간 나오토 총리가 농산물을 비롯해 모든 상품의 관세를 100% 철폐하는 ‘급진적 자유무역협정’인 TPP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마이니치신문의 우시오다 미치오 전문 편집위원은 이날 칼럼에서 일본 정부가 만들고 있는 신경제전략이나 TPP는 사실상 ‘한국 대책’이라고 말했다. TPP를 통해 한국에 뒤진 FTA를 한 번에 만회하겠다는 시도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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