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보금자리주택 공급 물량과 사전예약 일정이 10일 발표됐다.

애초 5개 지구에서 3개 지구로 공급대상지와 물량이 줄어들고 분양가가 주변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미달사태가 우려된다.

〈관련기사 21면〉

3차 지구로 예상됐던 신도시급 초대형 지구로 관심을 끈 광명·시흥지구와 강남 대체수요를 겨냥한 성남 고등지구가 제외되면서 기대가 확 꺾였다. 3차 대상 지구와 물량은 서울항동 400가구, 인천구월 1481가구, 하남감일 2877가구 등 총 4758가구다.

2만 가구에 육박했던 1, 2차와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공공분양 2337가구, 공공임대 2421가구(10년 임대 1449가구, 분납임대 972가구)이다. 추정 분양가는 3.3㎡(평)당 850만∼1050만원이다. 주변 시세의 75∼90% 수준.

임대주택의 추정 임대조건은 耶0㎡ 이하의 10년 임대의 경우 보증금 7300만∼8300만원, 월 임대료 23만∼27만원 등으로 주변 전세가의 75∼85% 정도다.

사전예약은 18일부터 시작된다. 기관 추천 물량을 제외한 특별공급분 2356가구는 18∼22일 신청을 받는다. 일반공급분 1576가구는 23∼25일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