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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빼빼로 데이

1990년대 중반 부산지역 여중·고생들이 1자가 4개 겹친 11월 11일 ‘키 크고 날씬해지라’고 축원하면서 젓가락 모양의 과자 빼빼로를 주고받았다. 이 과자의 제조회사가 이런 사실을 알게 된 95년 오늘부터 ‘빼빼로 데이’라 이름 붙여 마케팅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 그러나 처음에는 신선하고 재미있는 이벤트였던 이날이 이제는 업체들의 상혼만이 횡행하는 날로 굳어졌다. 백화점이나 편의점,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는 빼빼로에 초콜릿, 땅콩 등을 넣어 1만원 이상 받는가 하면, 인형과 바구니 등으로 치장한 10만원대 안팎의 초호화 빼빼로 세트까지 등장한 것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는 예전부터 달과 날의 숫자가 겹치는 날을 길일로 기념했다. 중국에서는 음력 9월 9일을 중양절이라 하여 명절로 지내고 있다. 우리나라도 조선시대에는 설(1월 1일), 삼짇날(3월 3일), 단오(5월 5일), 칠석(7월 7일) 등을 명절로 지냈다. ‘빼빼로 데이’도 주고받는 정만 남고 껍데기는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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