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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쇠고기 억지’ FTA 불발

'시간 더 필요… 조속타결 합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의는 결국 G20 정상회의 이후로 넘어가게 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한·미FTA 추가협의와 관련, “양국 통상장관이 논의했으나 세부적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시간이 더욱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원래 회담은 30분간 예정돼 있었으나 FTA 등을 논의하면서 75분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G20 정상회의가 끝나면 양국 통상팀들이 계속 협의하게 될 것”이라며 “오래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우리는 양국 (협상)팀이 앞으로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노력해서 이를 타결하도록 지시했다”며 “그동안 한국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한·미 FTA의 계속 추진이 필요하고, 그것이 양국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한·미 FTA가 양국 국민에게 ‘윈윈 전략’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한·미 FTA 쟁점현안 타결을 위해 막판 절충에 나섰지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 확대 문제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완전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그동안 한·미 FTA 협의 과정에 미국 측은 미국산 쇠고기 전면수입개방 문제를 논의할 것을 요구했으나 한국 측은 “쇠고기 문제는 FTA와 별개로 절대 응할 수 없다”며 공식 의제로 협상테이블에 올리는 것을 반대해왔다.

협상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함에 따라 양국은 향후 남은 쟁점들을 놓고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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