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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스마트TV는 1위 자신있다”

LG 유플러스 이정식 부사장 "스마트7은 수준이 다르다"



“자만심인지 모르지만 스마트TV 시대는 우리가 연다. 모든 콘텐츠를 제한 없이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이걸 처음 시현하는 게 우리의 스마트TV다.”

LG유플러스 홈솔루션사업본부장인 이정식(사진) 부사장의 얼굴에서 ‘만년 3위’의 장벽을 뛰어넘을 비책을 들고 나왔다는 표정이 읽혔다. 11일 기존 IPTV의 진화한 형태라며 ‘유플러스 TV 스마트7’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에서다.

주문형비디오(VOD) 방식의 콘텐츠 제공에 머물렀던 IPTV 서비스에 스마트한 기능을 더했다.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플러스 박스를 활용해 TV에서도 다양한 동영상과 사진·음악·문서를 볼 수 있게 했다. TV앱스토어를 통해 개발자는 다양한 앱을 만들어 올리고 가입자들이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만들었다. 또 업계 최초로 PC에서 보던 화면 그대로 웹서핑이 가능하다.

변화의 배경으로 ‘N스크린’으로 대변되는 기술적 발전을 꼽았다. 이 부사장은 “가족 중심의 디바이스인 TV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같은 개인화된 단말기의 빠른 확산과 함께 네트워크로 서로 공유되면서 개인화 기기로서의 가치를 담게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선 이미 스마트TV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얼마 전 애플과 구글이 각각 ‘애플TV’와 ‘구글TV’를 선보였고 삼성전자와 LG전자 같은 TV 제조사도 제각각 스마트TV를 내놓은 상태다.

그럼에도 이 부사장은 “자신 있다”고 했다. “제조사가 내놓은 스마트TV는 아직 반쪽짜리에 불과하다. 기존 콘텐츠를 제공하려면 IPTV나 케이블방송 셋톱박스에 연결할 수밖에 없다. IPTV 사업자는 초고속통신망과는 별도로 IPTV만을 위한 서비스망을 운영한다. 수준이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내년 말이면 판가름 날 것”

‘업계 3위’라는 핸디캡도 개의치 않았다. 이 부사장은 “가입자가 많아도 수익이 나지 않고, 수많은 콘텐츠를 확보해도 보는 사람이 없으면 소용없다. 고객이 일상에서 끊임없이 이용하게 하는 게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또 “수백 가지 시도를 할 것이고 그중 성공하는 한두 가지가 큰 차이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정한 경쟁력이 뭔지 싸움은 이제 본격화된다. 내 말이 허황된 건지는 내년 말이면 충분히 판가름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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