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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환율전쟁 끝낼 서울선언 결판

오늘 오후 4시 세계는 'MB의 입' 만 바라본다

지구촌 ‘환율전쟁’이 서울에서 종전을 맞이할 수 있을까.

12일 오후 4시. 세계 경제의 동반 성장을 위한 G20(주요 20개국) 정상 선언문이 발표될 서울 코엑스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박2일에 걸친 이번 회의의 결과를 담은 ‘서울 선언’을 통해 자국 통화가치를 낮게 유지하려는 ‘환율전쟁’ 지속 여부가 결판나기 때문이다.

◆ 1세션에 성패 달렸다= 이번 회의의 본격적인 시작은 12일 오전 9시. 이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계경제 및 프레임워크’ 의제가 테이블에 오른다. 이 자리에서 환율전쟁의 종식이 이뤄질지, 낮은 수준의 합의라도 이끌어낼지, 아니면 경주합의 수준을 되풀이할지가 판가름난다.

각국의 경제적 이익이 걸린 각축전인 만큼 정상들이라고 하더라도 격론은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환율공방의 양대 진영이라고 할 수 있는 오바마 미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발언에 이목이 쏠려 있다.

환율과 맞물린 경상수지 관리제를 놓고 중국은 물론 독일, 일본 등 무역수지 거대 흑자국이 반발이 예상된다. 1세션이 끝나면 국제금융기구 개혁과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논의하는 2세션에 들어간다. 3세션은 이 대통령이 방점을 찍은 코리아 이니셔티브의 하나인 ‘개발’ 의제를 논의한다. G20 밖의 개발도상국들로부터도 지지를 받고 있는 개발 의제는 큰 이견이 없는 만큼 쉽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 오후 4시 서울선언 발표= 3개 세션 후 점심식사를 하며 회의를 진행하는 업무 오찬이 이어진다. 이때는 무역과 기후변화·녹색성장이 ‘밥상’ 위에 오른다. 이어 4세션은 금융규제개혁, 5세션은 에너지·반부패·비즈니스 서밋이 의제다. 덩치가 큰 ‘공룡은행’을 더욱 강력히 규제하는 ‘바젤Ⅲ’를 최종 승인하는 자리가 된다.

정상회의의 대미는 정상 선언문 채택으로 장식된다. 이번 선언문에는 글로벌 환율분쟁을 종식하기 위한 추가 안전장치들이 제시될 전망이다. 또 글로벌 금융안전망과 개발 이슈를 묶은 ‘코리아 이니셔티브’가 발표되고, 스탠드스틸(추가 보호무역조치 동결) 재천명, 국제통화기금(IMF) 개혁 및 금융규제개혁 강화 환영, 반부패 척결 선언 등도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후 4시 코엑스 1층 미디어센터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G20의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정부 소식통은 “경상수지 가이드라인의 합의 시한이 정해지면 IMF 쿼터 개혁처럼 구속력이 있어 향후 구체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다”며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경우에도 그 필요성과 지속적인 추진을 확인할 예정이며 차기 의장국인 프랑스가 이를 이어간다는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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