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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슈스케 빈자리, 웃음하이킥“

[줌업]‘존박 닮은’ 하석진 tvN 시트콤 ‘생초리’서 연기 변신

“‘슈퍼스타 K’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 것 같다”던 그의 ‘촉’이 맞았다.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의 새 시트콤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이하 ‘생초리’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의 조짐이 심상치 않다. 작품의 진가를 일찌감치 알아 본 하석진(29)이 올 겨울 훈훈함과 큰 웃음을 동시에 책임진다.

벼락맞은 펀드매니저 역

좀처럼 사그라들 줄 모르는 ‘슈퍼스타 K’ 열풍에 예상치 못한 수혜자가 됐다. 데뷔 때부터 주목받은 준수한 외모가 ‘슈퍼스타 K 2’의 준우승자인 존박과 닮은꼴로 재평가(?) 되며 화제몰이를 한 것. 존 박의 빈자리, 하석진이 채운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돌았을 정도다.

드라마는 실적 부진으로 시골 동네 허허벌판 사무소로 발령받은 증권사 직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그가 맡은 조민성은 회사 권력의 핵심에 있던 월가 출신 펀드매니저. 여기까지만 본다면 준수한 이미지와 딱 어울리지만, 벼락을 맞고 숫자치가 되는 반전 인물이다.

“기계공학과를 나와서 숫자와는 좀 친했는데 숫자치가 되다니. 하하. 그런 반전들이 꽤 흥미로워요. 원래 캐릭터대로만 간다면 잘나가고 까칠한 전형적인 인물일 수 있었는데, 그런 장점들이 단번에 사라지게 되니 표현할 수 있는 모습이 많을 것 같아요.”

김병욱 사단의 새 작품

‘생초리’는 MBC 일일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를 연출한 김병욱 사단의 새 작품으로도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정일우, 김범, 윤시윤, 최다니엘 등 젊은 남자 연기자들을 스타덤에 올린 김 PD와 만났으니 그 역시 제2의 스타덤을 기대해 볼만하다.

데뷔 5년차인 그는 정체기가 슬슬 찾아오는 것 같아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잘생긴 신인 배우는 너무 많아졌고, 그 역시 고만고만한 캐릭터에 몸이 묶여 있었기 때문이다.

“김병욱 감독님이 ‘이 작품으로 터닝 포인트를 만들면 어떻겠느냐’ 고 하시더라고요. 그동안 도전정신이 좀 줄었거든요. 나아갈 여지는 많은데 제가 하기 편한 것만 찾은 것 같아요. 올 초까지 사극 ‘거상 김만덕’을 하면서 그 틀을 깨기 시작한 것 같고요. 다행이죠.”

지난 추석 파일럿 방송 이후 고정 프로그램이 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여우의 집사’에도 고정 출연 중이다. 배우 조여정의 파트너로, 내 남자 삼고 싶을 만한 매력을 보여주는 중이다.

“‘여우의 집사’에서는 드라마에서 보여줄 수 없는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잇을 것 같아요. 올 하반기에는 즐거움을 많이 드리고 싶어요. 사람들로 하여금 ‘하석진이 저런 것도 하네’라는 말도 좀 듣고 싶고요. 평소 성격이 진중한 동시에 장난기도 많았거든요. 사람들이 잘 몰랐던 하석진을 알리는 연말이 되면 한 해 마무리를 잘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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