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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신승훈·이문세 “ 추가요!”

티켓 연일 매진 인기얻자 공연일정 늘려 관록 과시

절친한 선후배 가수 이문세와 신승훈이 공연가에 관록의 힘을 떨치고 있다.

다음달 23∼2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더 신승훈쇼: 마이웨이’를 여는 신승훈은 25일 오후 8시 공연 외에 4시 공연을 추가했다. 공연을 40여 일 남겨두고 거의 매진이 된 데다, 기업 임원들의 단체구매 문의가 쇄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연중 가장 많은 공연이 몰리는 시기에 5000석 규모의 공연을 추가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업계 관계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 매진 사례에는 일본 관객들의 원정 관람도 한몫했다. 이번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3일간 3000여 명의 일본 관객들이 입국할 예정이라고 신승훈 측은 밝혔다.

신승훈은 28일 경기도 고양 아람누리를 시작으로 코엑스에서 여는 서울공연 등 11개 도시 투어를 거쳐, 일본·미국·호주에서 월드투어를 펼친다.

이문세는 데뷔 후 단일 공연으로는 최대 규모로 팬들과 만난다. 10∼1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0 이문세 더 베스트’를 계획했던 그는 추가 공연 요청이 쇄도해 12일 1회를 추가했다. 이로써 3일간 총 3만 관객 앞에서 열창한다.

이에 앞서 그는 9일 일본 공연으로 워밍업을 마쳤다. 9일 도쿄 시부야 오차드홀에서 열린 공연에는 2000여 관객이 참석해 열광했다. 이문세는 이번 공연을 위해 3일 전 일본에 도착해 리허설과 사운드 체크를 하는 등 열정을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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