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문제학생은 이렇게’ 체벌금지 첫 매뉴얼 공개

수업태도 불량하면 동영상 촬영해 경고 술냄새 풀풀 풍기면 따로 불러 음주측정

태도가 불량한 학생에게 수업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여주고 술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학생은 별도 장소에서 음주측정을 실시하라.

이달초부터 체벌금지를 시행한 서울시교육청이 이같은 대응방안을 담은 ‘체벌금지 매뉴얼’을 14일 공개했다.

우선 불손한 언행을 보이거나 교사의 지도에 따르지 않는 학생들은 별도의 장소로 불러내 상담·지도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학생이 교사에게 폭언이나 욕설, 폭행 등을 할 때는 현장에서 즉각 문제행동을 지적하지 말고 교무실로 학생을 데려오라고 조언했다.

문제를 일으킨 학생은 같은 반 학생들 앞에서 교사에게 공개 사과하도록 해 문제 재발을 막고 교권을 회복시켜 주도록 했다. 또 수업 중 자거나 음식을 먹는 등 학습태도가 불량한 학생은 일단 경고하고, 학생의 동의를 받아 수업시간을 동영상으로 찍어 보여주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학생이 음주나 흡연 사실을 부인할 경우에는 별도의 장소에서 음주·흡연 측정을 실시하고, 주변 병원·한의원이나 보건소와 연계해 금연 시술 및 처방을 받게 하라고 당부했다. 변형교복을 입은 학생을 발견하면 미리 준비한 재활용 교복으로 갈아입히라고 제안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매뉴얼이 제시한 지도방법은 하나의 예시자료로 일률적으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각 학교가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더 효과적인 지도방법을 찾아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