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달랑 2장의 달력만 남았다. 마음은 급해지고 시장은 빨라지고 있다.
2011년은 상승사이클이 등장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투자에 성공하는 비법은 뭘까?
향후 10년간 부동산시장을 확실히 이기는 비법 3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시기선택이다. 부동산 매매타이밍은 경기흐름과 직결된다. 경기순환론에 의하면 국내 부동산은 대체로 10년주기설이 통용된다. 지난 78년, 88년 두 번에 걸쳐 대상승이 있었고 외환위기후 2001년부터 2006년말까지 장기상승했다. 그리고 2007년부터는 2008년 하반기 급락을 포함, 현재까지 4년째 하락 중이다. 중장기 예측모델인 벌집모형에 따르면 저가매물을 노릴 수 있는 지금부터 내년 초까지가 매수적기라고 판단할 수 있다.
둘째, 지역선택이다. 어떤 지역이 투자 유망할까. 부동산은 지리적 위치의 고정성으로 인해 지역요인과 입지가치가 집값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서울은 개발축이 중요하다. 1도심, 2도심 11개지역 중심에 속하는 청량리, 왕십리, 망우, 상계, 상암, 수색, 영등포, 연신내, 신촌, 공덕, 목동, 대림, 사당, 남현, 잠실, 천호, 길동 등이 이에 속한다.
셋째, 상품선택이다. 어떤 부동산상품이 투자가치가 높은지는 경기상태, 정책, 선호도 등에 따라 다르다. 호경기에는 크고 화려한 부동산이 좋지만 불경기에는 작고 가벼운 부동산이 좋다. 임대수요와 신규수요가 풍부하고 환금성이 높은 대도시와 수도권의 도심권 수익형부동산이 최고다. 도심재생이 추진되는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지구와 도시형생활주택이 매력적이다.
결국 부동산 투자는 시기, 지역, 상품의 3가지 선택결과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갈린다. 2011년은 모든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10년의 대기회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