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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이순신장군 동상 42년만에 대대적 수술

모래로 묵은때 밀고 내부 버팀재도 교체



42년간 서울 광화문 앞을 지킨 이순신 장군 동상이 처음으로 병원에 입원한다.

동상의 균열, 부식 함몰 부위 등의 보수를 위해 경기도 이천 공장에서 ‘수술’에 들어간다.

14일 서울시와 공장 관계자 등에 따르면 동상은 척추 격인 세로 버팀재와 형상이 찌그러지지 않게 해주는 철봉을 교체·설치하고 녹을 없애는 등 다음달 22일까지 약 40일간 보수작업을 시작했다.

30여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은 고압으로 모래를 쏴 묵은 먼지를 벗기는 등 샌딩 작업을 시작으로 부식된 내부 철제 버팀재를 부식이 적은 스테인리스 소재로 교체·설치하는 등 보수작업을 할 예정이다.

커다란 함몰 부위는 동상 재질과 가장 가까운 청동으로 새로 주물을 떠서 용접해 붙이는 방식으로 원래 모습으로 복원한다. 마지막으로 동상이 대기 오염에 손상되지 않도록 야외 조형물 전문 왁스로 광택을 낸다.

동상의 ‘입원’을 위해 서울시 관계자 50여 명은 오전 4시부터 10시까지 보호틀을 설치하는 등 준비 작업을 벌였다. 동상은 20∼30km 가량의 저속으로 운행하는 차량에 실려 이천 공장으로 이동했다.

한편, 서울시는 장군상이 있던 자리에 장군상이 실사로 인쇄된 가림막을, 거북선이 있던 곳에는 LED 스크린을 설치해 이순신 장군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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