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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뜨지도 못하고 … 안타깝게 진 별

신종플루 유동숙·자살 박혜상 무명 여배우 2명 사망

오랜 무명을 겪은 두 여배우의 죽음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준다.

영화 ‘심장이 뛰네’로 최근 제5회 로마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았던 유동숙(왼쪽 사진)이 11일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했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로마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돼 귀국 직후 호흡곤란을 겪다 심장기능 이상으로 사망했다고 전해진다.

고인은 지난달 25일 로마로 출국해 1주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고, 2일 고려대 안암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입원 9일 만에 운명을 달리했다.

부산여대 무용학과를 졸업한 뒤 연극무대에 데뷔한 고인은 ‘사자성어중-원적외선’ ‘지독한 증후군-접촉’ 등 독립영화에서도 활동해 왔다. ‘심장이 뛰네’가 로마국제영화제 특별경쟁부문에 진출해 미국시장 배급이 결정되고, LA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 언급상을 받는 등 오랜 무명생활을 청산할 기회를 맞았지만 이 영화는 그의 유작이 됐다.

탤런트 박혜상은 1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자살로 밝혀졌다. 14일 발인해 경기도 고양 벽제 화장장에서 화장됐고 유해는 벽제의 한 추모관에 안치됐다. 유족은 사망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조용히 추모식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2005년 채널CGV 시트콤 ‘압구정 아리랑’에 출연했고, CF 모델로도 활동했다. 두 여배우가 이생에서 보낸 시간은 각각 37, 29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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