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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리도 요즘 울고 싶습니다

자아실현은 ‘옛말’·회사시선도 ‘싸늘’·신입사원도 ‘찬밥’

직장인의 설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직업을 통한 자아 실현’은 구두선(口頭禪)이 돼버린 지 오래다. ‘사오정’ ‘오륙도’로 눈총받는 40·50대는 물론 푸릇푸릇한 신입사원에 대한 회사의 평가도 싸늘하기만 하다.

1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590명을 대상으로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물은 결과, 56.6%가 “돈을 벌기 위해”라고 답했다.

“자아 실현을 위해 일한다”는 사람은 18.8%에 그쳤고, “왜 일하는지 모르겠다”는 답변도 5.1%나 됐다. 일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는 이유로 “낮은 연봉과 열악한 근무환경”(36.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지나친 업무량으로 심신이 피로해서”(21.9%), “입사할 때 생각했던 업무가 아니라서”(18.5%)라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특히 취업준비생 시절로 돌아간다면 현 직업을 다시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는 13.6%만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렇듯 열정이 사라진 직장인을 보는 회사의 시선도 곱지 않다.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479명에게 직장 내 무능력한 직원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81%가 “있다”고 답했으며 이런 직원의 비율은 “10% 이하”(40.2%)란 대답이 가장 많았다. 특히 이들로 인해 회사가 입는 손실도 평균 3780만원으로 나타났다.

인사담당자들은 무능력한 직원의 유형(복수응답)으로 “발전이 없다”(66.8%)와 “자기 계발을 하지 않는다”(41.2%)를 가장 많이 거론했다.

신입사원에 대한 평가도 낙제점을 간신히 면한 수준이다. 인크루트가 인사담당자 334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만족도를 매긴 결과, 평균 65점에 그쳤다.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사원들이 부족한 부분으로 업무 지식(24.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업무에 대한 열정, 예의범절, 회사에 대한 충성심 부족에 대한 지적도 많았다.

김홍식 사람인 본부장은 “열정이 없는 직원은 개인적으로도 손실이지만 회사 차원에서도 마이너스”라며 “기업은 직원의 열정을 되살릴 수 있는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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