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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청계천은 지금 ‘꽃마차’ 전쟁

마부 2명 "영업시간 어겼다"며 몸싸움

서울 청계천 명물로 꼽히는 ‘꽃마차’ 마부들이 멱살잡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마차 운행 시간문제로 경쟁 마차 마부를 폭행한 혐의로 청계천에서 관광용 마차를 운영하는 김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40분께 서울 중구 다동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관광용 마차를 운행하던 다른 김모(20)씨에게 다가가 길을 막고 말싸움을 벌이다 젊은 김씨의 목을 조르고 멱살을 쥐고 흔든 혐의를 받고 있다. 젊은 김씨도 상대의 팔을 뿌리치면서 넘어뜨리는 등 몸싸움을 벌인 혐의(폭행)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서 40대 김씨는 몸싸움을 벌인 이유에 대해 “업체 간 약속했던 영업시간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청계천 꽃마차는 자유업으로 인허가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다툼이 잦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