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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황씨 고집보다 센 ‘황해’ 고집

나홍진 감독·하정우·김윤석 못말리는 완벽주의 '화제'



영화 ‘황해’가 연출자와 두 주연의 지독한 고집으로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고 있다.

데뷔작 ‘추격자’로 한국 스릴러의 새 지평을 열었던 나홍진 감독은 지난해 말부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열 달 넘게 계속된 촬영 기간 동안 주위와 타협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으로 출연진과 제작진의 진을 뺐다.

직접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기존의 영화보다 두 배 이상 많은 5000여 커트를 촬영했고, 이제껏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대규모 트레일러 전복신과 같은 위험천만한 장면까지도 화면에 담았다.

또 촬영장에서의 카리스마도 대단해 극소수의 스태프를 제외한 누구에게도 찍은 장면을 공개하지 않는 등 철저하게 비밀주의로 일관했다.

나 감독과 ‘추격자’에서 호흡을 맞췄던 하정우와 김윤석의 열정도 못지않았다.

빚을 갚고 아내를 찾기 위해 청부 살인을 맡는 중국동포 구남 역의 하정우는 일 년 가까이 짧은 스포츠형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며 캐릭터와 한 몸이 됐다. 산을 오르고 물에 빠지는 등 극한의 체력을 요구하는 장면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구남에게 청부 살인을 지시하는 면가 역의 김윤석은 이 작품을 위해 배우기 어렵다고 소문난 마작과 중국 연변 사투리를 완벽하게 습득했다. 세 명의 기 싸움과 우정의 대결이 담길 ‘황해’는 다음달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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